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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매년 중요한 시즌일 것 같아 또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풀타임 주전 3년째. 알았다. 매년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을. 윤동희는 "2년차만 넘기면 괜찮겠지 했는데 3년차가 되니까 또 중요한 시즌이다. 그래서 야구를 그만둘 때까지 매년 중요한 시즌일 것 같아서 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잘하는 선수들이 매년 노력을 하는지를 윤동희도 알게 됐다.
올시즌은 타순에도, 수비위치도 이동이 있다. 지난해엔 1번 타자로 많이 나섰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선 2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수비 위치도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옮겼다.
타순에 대해선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다. "작년엔 1번을 제일 많이 쳤고, 2번을 두번째로 많이 쳤다"며 "어느 타순이든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크게 느끼진 않는다. 연습경기 때는 5번도 쳐봤다. 주자가 있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부담을 느끼는 스타일이 아니라 5번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다"며 타순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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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는 "전체적으로 투수와의 타이밍이 좀 잘맞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하고 있다. 정규시즌을 준비하는데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잘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올시즌 목표는 가을야구. 개인적으로는 성장하는 것이다. 윤동희는 "3연전에 안타 4개씩 치는게 목표다. 매년 성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 개인적인 목표대로 잘 할 수 있다면 팀이 가을야구에 갈 확률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