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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핵심 투타 전력의 중도 귀국. 10개 구단 스프링캠프에 막바지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여기에 핵심 타자 김영웅은 이미 귀국을 한 상태다. 김영웅은 지난 22일 중도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김영웅은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늑골 부위 타박 증세를 호소했고, 골절 전 단계인 골멍 증세로 판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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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부상 악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한 에이스 레예스는 2024시즌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와 함께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선수인데, 캠프 막바지 부상이 발생하면서 개막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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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은 팀 입장에서는 개막 대비에 큰 차질이 생기는 요소다. 지난해 정규 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한 삼성은 올 시즌도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가장 위협할 수 있는 대권 도전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시범경기 시작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투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리그 전체로 봐도 개막 초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스프링캠프 막바지 대형 부상을 경계해야 한다. 1년 농사 계획을 망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