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쳐' 벌써 149km 강속구, 토종 에이스 곽빈...'모두가 감탄한 구위' [미야자키 스캠]

박재만 기자

기사입력 2025-02-28 07:46


'이걸 어떻게 쳐' 벌써 149km 강속구, 토종 에이스 곽빈...'모두…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의 훈련. 두산 곽빈이 숨을 고르고 있다. 미야자키(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걸 어떻게 쳐'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은 포수 미트를 찢을 것처럼 치고 들어오는 강력한 구위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25일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의 훈련. 워밍업을 마친 곽빈이 마운드에 올라 같은 팀 선수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20개씩 끊어가며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곽빈의 구위는 한 마디로 강력했다. 직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지며 구위를 점검하는 데 집중한 곽빈. 포수가 사인을 내면 정확히 미트를 향해 다양한 구종을 꽂아 넣었다.

라이브 피칭에서 총 40개를 던지는 동안 곽빈은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 좌타자 김민석이 노림수를 가지고 자신 있게 타격했지만, 타구는 외야 뜬공이었다. 우타자 양석환은 몸쪽에 정확히 파고든 직구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걸 어떻게 쳐' 벌써 149km 강속구, 토종 에이스 곽빈...'모두…
강력한 구위를 뽐낸 토종 에이스 곽빈
곽빈의 라이브 피칭을 타격 케이지 바로 뒤에서 지켜보던 이승엽 감독과 박정배 코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포수 미트를 찢을 것 같은 강속구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며 구위 점검을 마친 곽빈은 곧바로 박정배 코치를 찾아가 태블릿 PC에 기록된 투구 분석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2년 연속 10승에 이어 지난 시즌 다승왕(15승)에 오른 곽빈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캠프 기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걸 어떻게 쳐' 벌써 149km 강속구, 토종 에이스 곽빈...'모두…
올 시즌이 더 기대되는 곽빈

'이걸 어떻게 쳐' 벌써 149km 강속구, 토종 에이스 곽빈...'모두…
라이브 피칭에서 곽빈은 직구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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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분석과 함께 곽빈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보는 이승엽 감독

'이걸 어떻게 쳐' 벌써 149km 강속구, 토종 에이스 곽빈...'모두…
라이브 피칭을 마친 곽빈은 곧바로 박정배 코치를 찾아 구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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