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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분좋게 첫발을 뗐다.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김진욱이 투수 MVP로 꼽혔다. 김진욱은 2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하나를 곁들여 실점없이 호투했다. 투구수는 50개였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취소와 맞물린 팔꿈치 부상의 후유증을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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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선 손호영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손호영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야수 MVP의 영광을 안았다.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2번째 타석에서 좌측 2루타, 5회 2-1로 뒤집는 역전 결승타, 7회 좌전안타까지 3타석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황성빈과 고승민, 4번타자 레이예스도 각각 2개씩 안타를 치며 분위기를 리드했다. 4-1로 앞선 7회에는 장두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