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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자리 밖에 안남았는데…."
지난해엔 주전과 백업의 실력차가 고스란히 드러났고, 주전들이 부진할 때도 백업 선수들이 약하다보니 주전을 그대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지난시즌을 마치고 마무리 훈련 때 하루 7시간 타격의 고강도 타격 훈련으로 타자들의 타격 실력 향상에 올인을 했다. 그 결과 몇몇 선수들의 타격이 좋아졌고, 이번엔 기대감이 높다.
염 감독은 이어 "이제 일본 2차 스프링캠프와 시번경기까지 그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 나갈 수 있게끔 기회를 줄 생각이고 주전들은 컨디션 조절을 하며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준비를 잘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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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능성을 보였고 마무리 캠프에서 10㎏ 감량을 하면서 올시즌 기대감을 높였던 김범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김범석은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애리조나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번 오키나와 2차 캠프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오키나와 캠프는 애리조나에서 훈련한 성과를 보는 자리라 2군 캠프 선수들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 때 2군 감독의 추천 선수를 올려서 뛰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