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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선수니까."
이날 KIA는 선발투수로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등판하는 가운데 양현종 임기영 홍원빈 김대유 조상우 정해영이 차례로 선발로 나온다. 네일과 양현종은 2이닝, 40구 정도를 소화하고, 나머지 투수는 1이닝씩을 던진다.
조상우는 KIA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KIA는 시즌을 마치고 과감하게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조상우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다. 2020년 33세이브로 세이브 1위에 오르는 등 통산 343경기에서 33승25패 88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KIA는 통합 2연패 도전을 위해 뒷문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그동안 실전 등판없이 불펜 피칭 등을 통해 몸을 올려왔던 조상우는 한화를 상대로 KIA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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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KIA는 홍종표(2루수)-최원준(지명타자)-윤도현(유격수)-김석환(우익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박민(3루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과 위즈덤은 오늘 휴식을 한다"고 설명했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