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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캠프 첫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대4로 패배했다.
한신 2군과의 경기에서는 라이언 와이스(3이닝 3실점)-권민규(1이닝 무실점)-이태양(1이닝 1실점)-조동욱(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실점 여부와 별개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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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와 정우주는 나란히 최고 152㎞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홈런왕' 노시환이 제대로 터졌다. 노시환은 2023년 31개의 홈런을 치면서 홈런왕에 올랐다. 2024년 24개의 홈런을 날렸던 그는 올 시즌 다시 한 번 홈런왕으로서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
22일과 23일 모두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22일에는 외국인선수 플로리얼이 2번타자로 배치돼 스리런 홈런을 치기도 했다. 다만, 아직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은 듯한 모습의 타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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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를 마치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비록 4회 4실점하긴 했지만, 선발투수 폰세부터 마지막투수 정우주까지 투수들은 준비한대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타자에게는 "일본팀과의 2경기를 통해 타자들도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24일 휴식 후 25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한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