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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90% 정도다."
일본 타자를 상대로도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총 40개의 투구수를 예정하고 올라간 폰세는 직구(13개) 커브(13개) 커터(7개) 체인지업(4개) 투심(3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다.
안타와 볼넷은 있었지만,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3회를 막았다. 1회 안타를 맞았지만, 상대 도루 실패 및 땅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고, 2회에는 수비 실책고 볼넷으로 출루가 나왔지만, 침착하게 범타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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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몸상태에 "90%"라고 답한 그는 "160㎞를 던지면 가장 좋겠지만, 아웃카운트를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내용이 좋았던 가운데 점검도 이뤄졌다. 이날 커브 13개를 던진 그는 "메인 구종이라기 보다는 커브가 부족해서 연습을 하기 위해 많이 던졌다. 커브 뿐 아니라 다른 구종도 중요하다. 어떤 카운트 간에 모든 구종을 던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캠프 목표는 건강. 특히나 부상 이력이 있었던 만큼, 철저한 몸 관리를 다짐했다. 그는 "남은 기간 건강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부상 방지를 위해 몸 관리를 철저히 끝까지 하는게 중요하다. 최대한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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