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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남다른 공항 패션. '명불허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이른 새벽 귀국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LG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스쿨파크 구장에서 지난달 23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1차 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 18명, 선수 42명이 참가했다.
1차 캠프를 마친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캠프에 이어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캠프가 된 것 같다. 캠프를 하면서 개개인이 좋은 성과를 올린 것 같고, 캠프 후반 장현식의 부상이 조금은 아쉽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는 큰 부상 없이 잘 치른 것 같다. 이번 캠프는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첫 번째 소통, 두 번째 개개인의 기술적 부분의 정립, 마지막으로 시즌을 치르는 루틴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는데,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였고, 훈련을 진행하면서 기술적인 부분과 루틴이 만들어지는 캠프가 되어서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차 캠프를 마친 LG 선수단은 애리조나를 출발해 LA를 거쳐 12시간이 넘는 긴 비행시간 후 23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경유까지 합치면 17시간이 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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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을 제일 먼저 나선 사람은 염경엽 감독이었다. 염 감독은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하프 코트에 머플러를 두르고 캐주얼한 바지와 운동화로 멋을 뽐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패셔니스타다운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예전 염경엽 감독은 패션 스타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옷을 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프로야구 선수, 코치, 감독은 공인이다. 깔끔하게 입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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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염경엽 감독은 독보적인 패션 스타일을 뽐냈다. 긴 비행시간, 이른 새벽 시간임에도 스타일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
1차 캠프를 마친 LG 트윈스 선수단은 하루 휴식 후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3월 5일까지 연습 경기와 훈련으로 2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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