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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부상을 털어낸 '푸른피의 에이스' 삼성 원태인이 스프링캠프 세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원태인의 불펜 피칭은 코칭스탭 뿐만 아니라 취재진에게도 관심거리였다. 지난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던 원태인은 KIA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어깨 불편함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아 4~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그 후 재활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원태인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세번째 불펜피칭까지 소화하며 순조로운 복귀 소식을 알렸다. 54개의 공을 던지며 차근차근 복귀 준비에 나선 원태인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