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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앞서 스프링캠프 인원을 조정했다.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멜버른 스프링캠프를 마친 한화는 19일 멜버른을 떠나 20일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1차 캠프는 야수들은 수비와 주루 등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다졌고, 투수들은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체계적으로 소화했다. 2차 캠프는 총 8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중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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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는 실전에서 제구가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1군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대 히트작'은 권민규. 마무리캠프에서 제구로 인정받은 권민규는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⅔이닝 5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하면서 올해 대박을 예고했다.
박부성 또한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나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3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멜버른 캠프를 마친 후 "큰 부상 없이 캠프가 끝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나가며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삼성과의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한화는 22일 한신 타이거스 2군과 연습경기를 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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