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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렇게 안풀릴 수가.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재학이 팔꿈치 통증으로 2차 캠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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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쉽게도 낙오자가 생겼다. 이호준 감독은 1차 캠프 기간 내내 특별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1차 캠프 도중 여러 명의 부상 중도 귀국자가 발생했던 NC다.
이재학은 올 시즌 절치부심의 각오로 몸을 만들었다. 비시즌 기간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을 했다. 지난해 3승12패 평균자책점 5.52로 베테랑 선발투수로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그는, 반드시 올해 만회를 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휴식일에도 NC파크에 나와 운동을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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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열심히 준비를 잘하고 있는 선수에게 내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 10일 턴이 아닌, 정상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해달라고 사과를 했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만큼 올 시즌 이재학에게 거는 기대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2차 캠프에서는 빠지게 됐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부상이 경미해 짧은 휴식 후 다시 투구를 시작하는 것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변수가 많은 NC 입장에서는 건강한 이재학의 합류가 절실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