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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19일 출국해 곧바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장현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총액 5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LG 뒷문을 지켰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장현식에게 마무리 투수를 맡기기로 했다.
장현식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뽐냈고, 지난해 불펜이 약해진 탓에 고전했던 염 감독은 장현식의 가세로 한층 강력해진 불펜에 만족감을 보였다.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LG의 시즌 초반 불펜 운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장현식은 NC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2020년 KIA로 이적한 뒤에는 전문 불펜 투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은 데뷔 후 가장 많은 75경기에 등판해 마운드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남겼다.
장현식의 통산 성적은 437경기 32승 36패, 7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3.94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