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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타니 효과일까. 도쿄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티켓 판매에 수십만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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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티켓 판매는 '티켓팅'이 아니라 '피켓팅'이었다. 도쿄 개막전 시리즈의 일반 티켓 판매는 16일 정오(한국시각)에 시작됐다. 도쿄돔의 수용 인원은 4만3500명. 그런데 약 42만명이 몰렸다는 게 일본 언론의 보도다.
'풀카운트'는 "접속자 수가 초과돼 수만명 이상이 대기하는 대혼잡 상황이 벌어졌다. 티켓 오픈 1시간 전부터 사이트에 접속하기조차 힘들었다. 티켓 판매 오픈 직후에는 순식간에 30만명 이상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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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시리즈 본 경기의 티켓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오히려 연습 경기를 노리는 팬들도 다수다. 연습 경기는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15일에는 한신 타이거즈와 컵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저스의 경기가 열리고, 16일에는 한신과 다저스, 요미우리와 컵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일본 최고 명문 인기팀들이 오타니, 스즈키의 팀과 맞붙는 셈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