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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이 선정한 1차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내야수 김웅빈, 투수 손현기였다.
선수들의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문찬종 코치와 최낙중 필드코디네이터는 스태프 MVP를 수상했다.
김웅빈은 "캠프에 오기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노력을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데뷔 시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현기는 "캠프 기간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키움 선수단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2차 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슝으로 떠난다.
가오슝에서는 대만 프로팀과 총 8차례의 평가전을 벌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겨울 동안 철저히 준비해 온 덕분에 캠프 일정을 계획대로 소화할 수 있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직원들 모두 수고했다"며 "2차 캠프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시즌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