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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톱타자가 아닌 중심타자로 나서게 될까.
머큐리 뉴스는 "이정후는 지난해 1번 타자로 135타석에서 OPS(출루율+장타율) 0.642, 3번 타자로 21타석에서 OPS 0.633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보여준 힘은 MLB에서 과시하지 못했지만, 공을 맞히는 능력은 증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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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키움 시절 주로 1번 타자와 3번 타자로 많이 들어섰다. 신인이던 2017년과 2018년에 대부분 1번 타자로 나섰고, 2019년에 1번 타자로 출발해 3번 타자로 바꿨고, 2020년부터는 거의 3번 타자로 뛰었다.
통산 성적에서 1번 타자일 때 1468타석에서 타율 3할2푼8리(1304타수 428안타) 11홈런 139타점을 기록했고, 3번 타자로는 2017타석에서 타율 3할4푼4리(1768타수 609안타) 51홈런 309타점을 올렸다.
KBO리그에서 주로 중심타자로 뛰었기 때문에 톱타자보다는 3번타자가 더 자신의 타격 스타일에 잘 맞을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