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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2025년 첫 홈런 주인공은 손호영이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1루) 손호영(3루) 레이예스(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좌익수) 박승욱(유격수) 전민재(2루) 정보근(포수) 라인업으로 임했다. 전날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이지만, 레이예스가 지명타자, 전준우가 좌익수를 맡았다. 전민재와 정보근의 타순도 맞바꿨다.
대만은 쑹청뤠이(좌익수) 청즈요우(3루) 짱위청(유격수) 리우지홍(지명타자) 천원지에(중견수) 우니엔팅(1루) 천총유(포수) 왕보쉬안(우익수) 리쫑시엔(2루)으로 전날 대비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선발은 리동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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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회말 오히려 기회를 잡았다. 대만 선발 리동밍 또한 리드오프 황성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나승엽의 2루 땅볼로 1사 1루,
여기서 손호영의 홈런이 터졌다. 손호영이 시원한 스윙으로 잡아당긴 타구는 타이베이돔의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롯데의 2-0 리드.
롯데는 레이예스가 안타를 쳤지만, 윤동희 전준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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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는 사직구장 담장을 6m에서 4.8m로 낮췄다. 이에 따라 윤동희 고승민(이상 14개) 나승엽(7개) 등 젊은 타자들이 20홈런 거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만)=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