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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타구 사고 문제는 일단 해결, 남은 숙제 하나는.
스포츠조선은 1월 초 구장을 본 후 문제를 제기했었다. 좌측 외야 관중석과 이어지는 인도, 차도 사이 공간이 너무 없었다. 최근에는 투수 공도 빠르고 타자들 힘도 좋다. 비거리가 엄청나다. 타구가 인도와 차도를 지나가는 사람, 자동차를 직격할 수도 있는 구조였다. 한화측도 비거리 140m 타구면 경기장 밖 인도와 차도까지 공이 날아갈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제법 거리가 있는데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나' 하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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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인도 바로 옆이 차도라는 점이다. 사람들이 몰렸다가 차도로 넘어지는 팬이라도 나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부지가 좁아 더욱 독립된 야구장 공간을 만들기 쉽지 않았을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개장 전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