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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간판스타 맞네.'
먼저 디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까지 세 가지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며 이정후와 베테랑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 그리고 지명타자는 누가 맡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는 백업용 선수인가 아니면 스타가 될 것인가'라며 증명의 시간이 왔다고 주장했다.
디애슬레틱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었던 반면 MLB.com은 희망적으로 예측했다.
디애슬레틱은 '현대 야구에서 극단적인 컨택트 타자가 파워를 보완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이정후가 생산적인 주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더욱 중요한 것은 이정후가 과연 경기에 꾸준히 나올 수 있을까?'라며 장타력 개선이 없다면 주전 자리도 위태로울 수 있다고 극단적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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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37경기 158타석 145타수 38안타, 홈런 2개 타율 2할6푼2리 출루율 3할1푼 장타율 3할3푼1리를 기록했다. 몸값에 비하면 썩 인상적이지 않은 성적표를 남기고 시즌을 조기에 접었다.
MLB.com은 '이정후는 지난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FA 영입이었다. 하지만 작년 5월 어깨를 다치면서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풀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어서 '이정후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복귀가 예상된다. 구단은 이정후가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전히 역동적인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샌프란시스코가 2025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정후가 반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