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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일본인 듀오가 개막전 선발로 나란히 출격한다.
로버츠 감독은 "두 투수가 개막전에서 던지는데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다. 상황은 당연히 바뀔 수도 있는 것"이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이제 훈련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3월 서울 고척스카디옴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 즉 '서울시리즈'를 치렀던 다저스가 올해는 '도쿄시리즈'를 통해 2년 연속 아시아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 174탈삼진을 올리며 컵스의 에이스로 우뚝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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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스프링트레이닝 첫 날 훈련을 가볍게 소화한 사사키는 이날 첫 불펜피칭을 실시해 현지 모든 매체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사키가 불펜 마운드에 오르자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 등 다저스 관계자들이 일제히 몰려들었고, 취재진도 한꺼번에 몰리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사키의 첫 불펜피칭을 지켜본 로버츠 감독은 "로키가 도쿄에서 던지게 하는 것이 내 계획"이라며 "그가 스프링트레이닝 불펜피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보고, 빌드업을 진행하면서 언제 그리고 어떤 부분이 달라질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