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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부상만 없으면 대박이다.
아울러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키 플레이어로 이정후를 꼽았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자유계약선수 영입이었지만 5월 우측 어깨 수술로 37경기 나오는데 머물렀다. 시범경기부터 풀타임 출전이 예상되고 리드오프이자 중견수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이정후가 뛰어난 정확성을 앞세운 역동적인 타자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는 7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에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다. 다시 한 번 대형 투자로 외부 영입도 있었지만, 이정후의 부활은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하는 가장 확실한 전력 상승 요소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외부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데려왔지만, 내부 자원을 통한 전력 향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정후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 2025년 샌프란시스코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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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는 어느정도 회복한 상황.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2월 스프링캠프에 차질없이 합류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멜빈 감독은 이어 "이정후의 복귀는 의미가 크다. 그는 타순 어디를 맡아도 잘 칠 수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중견수로 뛰었다"라며 "이정후가 다시 오는 건 FA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거나 이름값 있는 선수를 데리고 오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