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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매체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파워를 약점으로 지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선수로 뛰려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정후에 대해서는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으나 장타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는 백업용 선수인가 아니면 스타가 될 것인가'라며 증명의 시간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정후는 안타깝게도 외야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쳤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 37경기 만에 끝났다'고 아쉬워했다.
이정후가 몸값에 맞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전에 다쳐서 확인을 못했다는 이야기다.
디애슬레틱은 '팀 스태프들은 이정후의 경기력이 매주 꾸준하게 향상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시즌도 선발 중견수이자 리드오프 역할을 다시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마냥 긍정적으로 내다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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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37경기 158타석 145타수 38안타, 홈런 2개 타율 2할6푼2리 출루율 3할1푼 장타율 3할3푼1리를 기록했다. 몸값에 비하면 썩 인상적이지 않은 성적표를 남기고 시즌을 조기에 접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디애슬레틱과 달리 우려 보다 기대가 크다고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이정후를 새 시즌 활약할 핵심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로 지목했다.
MLB.com은 '이정후는 작년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 최대의 FA 영입 선수였다. 그러나 5월에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MLB.com은 '이정후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100%로 참가할 예정이다.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그를 스타플레이어로 만들어준 공격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샌프란시스코는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