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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신구장'을 두고 이름에 대한 갑론을박을 펼쳤다. 한화는 2023년 11월 486억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대전광역시와 신구장 사용 및 수익 계약을 하며 네이밍라이츠(명명권)를 받았다. 한화는 '한화생명 볼파크'로 이름을 정했다. 그러나 대전시에서 뒤늦게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갑질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화는 결국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최종 이름을 정했다.
한화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낌없는 성원으로 대전 홈구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의미로 '대전'을 넣었으며, 야구장이라는 정체성(ball)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고, 복합문화공간(park)을 의미하는 측면에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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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첫 경기는 3월17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의 시범 경기. 정규시즌 첫 경기는 3월28일로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다. 또한 오는 7월12일에는 올스타전이 예정돼 있다.
한편 국비 150억원, 시비 1437억원, 한화 486억원으로 총사업비 2074억원을 들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하 2층, 지상 4층 총면적 5만8405.56㎡ 규모의 야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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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들도 신구장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은 "신구장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미소를 지었고, 주장 채은성 또한 "기존 구장이 많이 노후화 됐는데 이제 선수들에게 좋은 훈련 환경이 있을 거 같아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