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해 NL 서부지구 4위에 그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현지 매체들도 샌프란시스코의 부활에 가장 필요한 전제조건으로 이정후를 꼽는다.
|
이정후는 지난해 37경기 가운데 36경기를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리드오프로는 31경기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이정후는 리드오프 중견수가 유력하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타선의 선봉, 외야 수비의 중심축으로 부활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또 다른 매체 야후스포츠는 앞서 지난 7일 '부상에서 돌아와 팀을 바꿀 수 있는 선수 20명'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이정후를 8번째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자이언츠가 빡빡한 NL 서부지구에서 현실적인 경쟁을 하려면 이정후가 주요 변수'라며 '자이언츠는 작년 오프시즌 거액을 들여 영입한 KBO 스타 이정후로부터 부상만 아니었다면 조기에 그 대가를 회수할 수 있었다. 엘리트급 컨택트 능력이 ML에서도 적응하기 시작했고, 수비력도 꽤 준수했다. 그러나 도루와 장타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프랜차이즈의 전설 버스터 포지(사장)가 구단 지휘봉을 잡으면서 경쟁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진 가운데 이정후는 큰 수술을 받고 돌아와 평균 이상의 주전 중견수로서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부담은 갖지 말라'고 주문했다.
역시 공수에서 선봉에 서는 이정후의 활약에 샌프란시스코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뜻이다.
|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