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식, 군것질 전부 끊었습니다." 1군 캠프 탈락. 다시 명예 회복을 노린다.
그런데 생각대로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 복귀 직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구위가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발목 부상까지 겹쳤다. 결국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했고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했다.
|
체중도 감량했다. 김택형은 "몸무게를 6kg정도 줄였다. 야식과 군것질을 모두 끊었다. 몸이 더 좋아진 느낌이 들고, 살을 더 빼야겠다는 욕심도 생긴다. 캠프 기간 동안 10kg까지 감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1군 캠프에 가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다. 처음있는 일이었다"는 김택형은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의욕도 생긴다. 가고시마에서 몸을 끌어올려서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고 욕심과 의욕을 드러냈다.
2022시즌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필요가 있다. 김택형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좋았을 때 폼을 찾는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2022시즌 영상을 자주 본다. 기분 전환 효과도 있고, 동기부여가 된다. 다시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