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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상의 컨디션과 몸 상태. 루벤 카디네스가 다시 뛴다.
카디네스는 최대한 많은 공을 보며 타이밍과 밸런스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팀 동료이자 또다른 외국인 타자인 야시엘 푸이그도 카디네스와 함께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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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네스는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다. 삼성이 데이비드 맥키넌을 교체하면서, 대체 선수로 카디네스를 영입했다. 당시 등록명은 카데나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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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삼성이 다시 한번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고, 카디네스는 부상 논란만 남긴 채 한국을 떠나는듯 했다.
그러나 키움이 손을 내밀었다. 키움이 외국인 타자 2명, 외국인 투수 1명이라는 파격을 택하면서 푸이그와 카디네스 둘 다 품게 됐다.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완벽하다. 키움 구단 관계자도 "지금 전혀 문제가 없다. 당시 염증이 있었던 옆구리도 지금은 이상 없다"고 전했다.
부상 없이 건강한 카디네스가 지난해 삼성에서 보여줬던 파괴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