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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중추적인 구원투수 최지강(24)이 1군이 아닌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마무리 김택연을 필두로 이병헌과 최지강이 셋업 필승조로 '김병지' 트리오다.
두산은 "선수단은 최지강 등 투수 15명, 장규빈 등 포수 4명, 박준영 등 내야수 8명, 홍성호 등 외야수 6명으로 꾸렸다. 2025년 신인 선수 중에서는 투수 황희천, 내야수 한다현 등 7명이 함께 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8일 미야코지마 이라부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초반 기술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든 뒤 중순 이후부터 JR실업팀 등 일본 현지 팀과 연습경기 예정이다. 3월 7일에 귀국한다.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최지강은 2023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첫 승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2024년 필승조로 우뚝 섰다. 55경기 50이닝 3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어깨 통증 탓에 시즌을 일찍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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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인터뷰 당시 최지강은 "팔에 그렇게 무리가 가지 않는 투구폼을 만들고 있는데 지금 정착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다치지 않고 끝까지 풀타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캐치볼은 점차적으로 거리를 늘려가고 있다. 이제 피칭까지 할 수 있는 단계를 밟고 있다. 3월 시범경기 정도면 100%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