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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타운(호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배우 박서준 닮은 유망주의 폭발 기운.
이제 한 계단을 올라섰다. 5일부터 라이브 배팅이 시작됐다. 경기와 같은 상황 속에 투수는 전력으로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타자는 이에 대응해야 한다. 긴장감이 묻어난다.
타자들이 아무리 배팅 훈련을 많이 한다 해도, 첫 라이브 배팅에서 기계볼이 아닌 투수의 강속구를 정타로 연결시킨다는 건 쉽지 않은 일. 실제 두산이 공들여 뽑은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도 첫 라이브 배팅에서는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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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 야구인데 잘생겼다. 팀 내에서는 배우 박서준과 닮았다 해 '두산 박서준'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임종성은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 직구 타이밍을 잡았는데 슬라이더가 들어왔고, 포인트를 앞에 두니 앞쪽에서 공이 맞아 좋은 타구로 연결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임종성은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몸은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컨디션도 좋다. 타격 코치님들과 꾸준하게 소통하고 있다. 앞쪽 포인트 형성을 강조하신다. 그래서 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종성은 수비에 대해 "주로 3루 연습을 하고 있다. 내야 다른 포지션보다는 편하다"며 "아직 캠프 초반이다. 지금처럼 잘 준비해서 팬들 앞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블랙타운(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