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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유일한 골든글러브 선수."
김하성을 향한 높은 기대에는 이유가 있었다. 매체는 "재능 있는 유격수인 김하성은 현재 탬파베이 로스터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김하성은 2023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탬파베이에서 골드글러브를 보유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이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단 4시즌 만에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5.3을 달성했다. 최고의 1년이었던 2023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매끄러운 수비로 WAR 5.3을 기록했는데 당시 모든 면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40개의 장타와 38도루 타율 2할6푼을 기록했다. 탬파베이에서도 이런 수치를 내며 공격력을 끌어올린다면 매우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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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김하성의 활용법을 2번타자로 바라봤다. 김하성이 돌아오기 전 라인업을 얀디 디아즈(1루수)-브랜든 로우(2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조나단 아란다(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테일러 월스(유격수)-조니 델루카(중견수) 순으로 바라봤다. 김하성이 돌아온 뒤에는 얀디 디아즈(1루수)-김하성(유격수)-브랜든 로우(2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조나단 아란다(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조니 델루카(중견수) 순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면 라인업의 잠재력은 확실히 향상될 것"이라며 "김하성이 5월부터 빅리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게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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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마켓'인 탬파베이 선수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1999년 12월 외야수 그렉 본에게 4년 3400만 달러 계약을 한 뒤 26년 만에 구단 역대 야수 두 번째 최고액을 투자했다. 이는 탬파베이 FA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