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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불혹의 나이에도 홀드왕에 올랐던 이유는 명확했다. 비시즌 확실하게 몸을 만들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단순히 홀드 개수가 많았던 건 아니다. 이병헌(두산)과 함께 한 시즌 가장 마운드에 오른 투수가 됐고, 이닝은 구원 투수 중 가장 많았다.
불혹의 나이에도 최다 출전과 이닝을 소화하며 홀드왕 타이틀로 건재함을 뽐냈던 그는 2024년 시즌을 마치고 2+1년 총액 25억원(게약금 3억원, 연봉 총액 13억원, 인센티브 9억원)에 FA 계약까지 성공했다.
직구, 포크, 슬라이더, 투심, 커브 등 총 48구를 투구했으며, 평균 140㎞. 최고 1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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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헌호 SSG 투수코치도 노경은의 몸 상태에 감탄했다. 경 코치는 "(노)경은이 같은 경우엔 우리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선수인데 오늘 던지는 걸 보니 몸을 너무 잘 만들어왔고 공이 제일 좋았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을 다 잘 만들어 온 것 같고 특히 고참 선수들부터 시작해서 어린 선수들까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잘 준비해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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