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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직 평가가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그 이강준이 군 생활을 마치고 키움 히어로즈에 돌아왔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준은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0년 KT 위즈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고 2년차에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갔다. 스프링캠프에도 가고, 1대2 트레이드에서 1의 주인공이 됐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봤다는 것. 하지만 1군에서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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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이슈의 주인공이, 이제 1군 무대로 돌아온다. 보고 들리는 내용만으로는 당장 필승조 투입도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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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대감은 넘친다. 홍 감독은 "아시다시피 투수 파트는 우리 팀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할 선수들이 많지 않다. 뭐라고 확답은 못드리지만, 경기력이 좋다고 한다면 일단 구상해놓은 보직은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상무에서도 중요한 자리에 들어갔었다. 부상만 조심하고, 조금 더 보완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순간 들어갈 선수로 보고 있다. 구상은 그렇게 해놨다"고 덧붙였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