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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혜성, 조상우 공백 어떻게든 메운다."
홍 감독은 출국을 앞두고 "늘 이 시기는 설렌다. 지난 시간들은 뒤로 하고, 새로운 출발이다. 부푼 꿈을 안고 떠난다. 많이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지난해 가을야구를 하지 못해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승률이 높았다고 하지만 2년 연속 최하위는 최하위다. 여기에 김혜성, 조상우가 빠지게 됐다. 그 공백들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구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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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김동엽, 오선진 '눈물의 방출생'들도 새롭게 키움 유니폼을 입고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홍 감독에게는 든든한 존재들이다. 홍 감독은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절치부심, 본인들이 알아서 준비할 것이다. 매년 그래왔다. 공백이 생겨도, 분명히 선수들은 나온다. 많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운드도 걱정이다. 외국인 투수가 로젠버그 1명 뿐이다. 하영민 외에 선발 투수들을 찾아야 한다. 홍 감독은 "지난해와 똑같다. 무한 경쟁이다. 다만 부침도 겪었지만 김윤하가 잘 적응했다. 선발 역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무리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해준 주승우가 우선적으로 기회를 받을 거라 밝혔다.
인천공항=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