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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올시즌 주목할 '뉴 페이스'로 현지 매체에 등장했다.
CBS스포츠는 '이들은 모두 큰 문제가 벌어지지 않는 한 팀의 개막전 계획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에 대해서는 '매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며, 타격이 뒷받침되면 니코 호너처럼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도루와 득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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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경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2021년 117경기에서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0.622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는 2022년 주전으로 떠오른 뒤 2023년 OPS 0.749에 NL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차지하며 공수가 탄탄한 내야수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CBS스포츠는 사사키에 대해 '일본에서 천재로 불린 사사키는 100마일을 웃도는 강속구를 던지며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사라지는 스플리터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사키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일본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일본인 선수가 내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우선 순위는 아니었지만, 오타니와 야마모토와 함께 뛴다는 것은 무척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다. 그들 뿐만 아니라 다저스의 다른 선수들도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만약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등록된다면 팀내 최연소 야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다저스 40인 로스터에서 최연소 야수는 2000년 12월 생인 외야수 앤디 파헤스다. 그러나 그는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하면서 외야 3자리를 채웠다. 외야 백업은 파헤스와 제임스 아웃맨, 크리스 테일러 등이 꼽히는데, 이중 파헤스를 내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서 한 자리가 남아 있다. FA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하기 위해 남겨놓은 것'이라며 '그렇다면 앤디 파헤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야 한다'고 내다봤다. 파헤스가 제외된다면 1999년 1월 생인 김혜성이 팀내 최연소 야수가 된다.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에서 투수로는 사사키가 최연소 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2001년 11월 생인 사사키는 이제 23세를 넘었다. 그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