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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하성이 계속해서 뉴욕 양키스와 연결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가 주전 2루수로 김혜성을 낙점한 가운데 양키스까지 김하성과 계약한다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두 팀의 2루수가 모두 한국인이 될 수 있다.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는 '김하성이 양키스에 가장 좋은 선택'이라며 '김하성은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를 축적하고 팀에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 3시즌 동안 150경기 평균 3.7의 fWAR과 4.7의 bWAR을 기록했다. 이는 글레이버 토레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큰 개선'이라고 비교했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까지 양키스의 주전 2루수였지만 FA가 되면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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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하성을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갖춘 다른 2루수들과 비교한다면 그가 과소평가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하성의 공격력이 약해보이지만 그의 생산성 격차는 양키스 주전 선수들과 결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실패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봤다.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는 '김하성이 개막전에 나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팀의 최저점을 개선할 수 있다. 만약 김하성이 어깨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더 부진하게 된다면 좌투수 상대 플래툰으로 활용해도 된다. 개막이 다가올수록 김하성은 다년 계약을 맺을 확률이 떨어지는데 양키스가 김하성과 1년 계약을 맺는다면 내야에서 게임체인저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