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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 6년째다. 베테랑 포수 이지영의 선행이 올해도 이어졌다.
이날 절친한 사이인 가수 노라조의 멤버 조빈, 팀 동료인 투수 한두솔, 이전 소속팀에서 친분을 쌓은 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 등 가까운 형, 동생들과 함께 보호소를 찾은 이지영은 사료를 주고, 견사를 청소하고, 산책을 시켜주는 등 봉사를 하면서 유기견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지영은 매년 비시즌이면 팬들을 초청해 일일 자선카페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자선카페를 열었다. 팀 동료인 고명준, 조병현, 조형우, 키움 박주성, 장재영과 가수 노라조 조빈, 원흠 배우 문수인 등이 함께해 뜻을 모았다.
6년째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있는 이지영은 "많은 팬분들이 도와주셔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덕분에 강아지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자선카페부터 봉사활동까지 함께 해준 조빈 형부터 B2커피 이일호 형 및 지인들과 후배 선수들까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정말 사정과 환경이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들이 많다.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포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은 2015년부터 200여마리의 강아지를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안락사 없는 보호소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