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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산 베어스 하면 빈틈없는 내야의 대명사였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허경민-김재호=강승호-양석환의 내야진은 구멍이 없었다. 안재석 이유찬 등 톱클래스 내야 유망주들이 좀처럼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고 대주자-대수비-외야-군대로 돌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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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는 있다. 안재석의 제대는 2025년 7월이다. 그 전까진 현 멤버들 사이에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진다.
1군 경험은 유격수와 3루를 오가던 박준영이 가장 많다. 여기에 여동건 이유찬 박계범 등이 도전장을 던진다.
덕수고 출신 19세 신인 박준순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스텝이 좋고 어깨가 나쁘지 않아 유격수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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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이 주목하는 선수답게 44명의 선수단이 떠나는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포함됐다. 내야수 9명 중 박준순의 이름이 올랐다. 1차 캠프는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월 18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