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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중간고사 성적표가 떴다.
디펜딩챔피언 다저스는 왕좌 사수를 위해 올 겨울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5년 총액 1억8200만달러에 잡았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구원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혜성에게 3년 1250만달러를 보장하면서 주전 2루수 가빈 럭스를 트레이드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40인 로스터를 보유하게 됐다. 가장 큰 물음표는 단지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이 얼마나 커다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인가이다'라고 진단했다.
샌디에이고는 F다. 아직까지 FA 영입이 없다. 김하성이 옵트아웃으로 나왔다. 재계약 여부는 미지수다. 김하성은 다저스의 영입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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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단 한 번의 트레이드나 FA 영입도 하지 않았다. 스토브리그 동안 샌디에이고의 가장 큰 뉴스는 그룹 내의 권력다툼이었다. 가장 큰 의문은 샌디에이고가 주릭슨 프로파와 김하성을 다시 붙잡을 수 있을까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나름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B에 그쳤다. 김하성과 연결됐던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했다.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와 1년 1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가려면 타선을 더 보강해야 한다. 1루수에 피트 알론소 같은 선수가 아직 남아있다. 불펜 업그레이드도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디애슬레틱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세를 1위 다저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위 콜로라도 로키스로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