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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의 데뷔 시즌 예상 성적이 나왔다,.
94경기에 출전해 353타석에 들어가 타율 0.279(326타수 91안타), 5홈런, 35타점, 41득점, 21볼넷, 57삼진, 14도루, 출루율 0.324, 장타율 0.374, OPS 0.698을 기록한다고 봤다. 세부 기록으로는 wRC+ 97, wOBA 0.306, BABIP 0.324, 볼넷율 5.9%, 삼진율 16.2%, 그리고 WAR은 1.3이다.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은 502타석이다. 따라서 353타석은 김혜성이 올시즌에는 주전이 아닌 유틸리티 멤버로 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발과 교체로 모두 출전할 경우 나올 수 있는 타석이다. 대수비 및 대타 전문은 아니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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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내야진은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김혜성,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로 짜여질 공산이 커 보인다. 그러나 팬그래프스는 김혜성을 '완전한' 주전으로 평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KBO 시절 동료였던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은 어땠을까. 그는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달러에 계약해 첫 시즌 117경기에 나가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OPS 0.622, WAR 0.4를 기록했다. 스티머가 예측한 김혜성의 올시즌 성적이 좀더 돋보인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컨택트 능력과 수비력, 기동력을 강점으로 보고 있다. 2할8푼에 육박하는 타율을 올린다는 스티머의 예측은 타격의 정확성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본 것이다. 17번 도루를 시도해 14번을 성공한다는 것도 빠른 발이 반영된 것이고, 홈런 5개를 때린다는 것도 파워가 전혀 없다고 보기는 힘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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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저스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날 필라델피아가 공수 전력을 좀더 높이기 위해 에르난데스와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를 쓴 에노 새리스 기자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좀더 합리적인 영입일까? 그는 확실한 방망이를 갖고 있고 전포지션에 걸친 수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닉 카스테야노스를 대신해 경기 후반 출전할 수 있고, 외야진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며,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