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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는 2025년부터 '신구장'에서 출발을 한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임종찬은 지난해 출발이 좋았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7푼6리 1홈런을 기록하며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고, 개막전 이후 9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3월29일에는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했던 가운데 끝내기 안타를 치기도 했다.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확실하게 치고 나오지 못했다. 타격감이 뚝 떨어졌고, 결국 6월2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엔트리 말소 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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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화는 외야자리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중견수로 나서는 가운데 코너 외야에서는 확실한 주인이 없다. 임종찬은 지난해 중견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원래는 코너 외야수로 뛰었던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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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무에서 확실히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올해 6월 전역한다.
한화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박정현의 주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는 확고한 주전이 생긴 상황. 그러나 박정현은 내야 전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만큼 1군에서 활용도는 높을 전망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25년 '무한 경쟁'을 통한 주전 확립을 내걸었다. 박정현의 만능 수비력은 한화 내야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