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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허경민 유탄 떨어진 KT 내야, 너무나 치열해질 1루 경쟁.
황재균도 최근 한 시상식에 참석해, 자신의 포지션 변경에 대한 상황을 받아들였다. 1루로 한정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포지션이든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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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도 있다. 박병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시즌 도중 합류했다. 전성기 시절 배트 스피드는 아니지만, 여전히 배트에 걸리면 큰 것 한방이 나온다. 올해를 끝으로 4년 50억원 FA 계약이 끝났다. 단년 계약을 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반등이 간절하다. 오재일은 벌써부터 체중 감량을 하는 등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타자기에 우타자인 황재균과 문상철이 좋지 않을 때 플래툰 요원이나, 좌타 대타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기에 기회만 잡는다면 1루 경쟁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과연 2025 시즌 KT 개막전 주전 1루수는 누가 될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