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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김혜성 포스팅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상 가능 기간은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으로 5일 아침 8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다. 한국과 시차는 14시간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MLB.com은 '김혜성은 KBO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 김혜성을 원하는 팀은 히어로즈에 이적료 등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조명했다.
MLB.com은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를 기록했다. 지난 7시즌 동안 도루를 20개 이상 기록했다. 2021년에는 46도루를 기록했다. 좌타자 김혜성은 올 시즌 11홈런 30도루에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혜성의 수비력도 강조했다. MLB.com은 '김혜성은 2022년과 2023년에 골든글러브 2루수, 2021년에는 유격수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강력한 센터라인 수비수'라고 호평했다.
MLB.com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유력한 행선지로 꼽았다.
MLB.com은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에 따르면 매리너스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다. MLB인사이더 마크 페인샌드도 김혜성이 매리너스에 적합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시애틀의 2루수는 2024년 타율 0.209, OPS(출루율+장타율) 0.658에 삼진율 27.1%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KBO 통산 3819타석에서 삼진율 16.3%를 기록했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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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 진출시켰다. 김혜성이 다섯 번째 '빅리거'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김혜성을 스토브리그에서 주목할 26위 FA로 평가했다.
MTR은 김혜성의 계약 규모를 3년 2400만달러(약 34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MTR은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는 높은 보상을 받지 못한다. 김혜성이 아직 26세라는 사실과 유격수로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변수가 있다. 다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받은 2800만달러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MTR은 김혜성의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예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