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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여러 팀과 협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키움이..."
관심을 모으는 건 푸이그의 복귀. 미국 메이저리그 특급 스타로 이름을 날리다 2022 시즌 키움과 계약하며 깜짝 KBO행을 선택했든 푸이그. 불법 도박 투자 등 개인 논란으로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3년 만에 다시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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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는 "그동안 키움과 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건 잘못된 것들이었다"고 말하며 "내 에이전트는 2022년 겨울 키움으로부터 보류권이 없음을 확인하고, 아시아 팀을 포함한 여러 팀과 지난 여름부터 협상을 하고 있었다. 내가 티부로네스(베네수엘라 윈터리그)와 윈터리그를 시작할 때부터 그들의 시즌은 1월 시작이기에, 팀을 떠나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았다. 현실은 다른 곳으로 갈 것처럼 보였지만, 며칠 전 갑자기 키움이 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왔다"고 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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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찌됐든, 중요한 건 푸이그와 키움이 다시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푸이그는 "내가 느끼는 행복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2022 시즌에는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우리는 조금 부족했다. 2025 시즌은 정말 멋질 것이다. 동료들과 구단에 내년 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다드리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야심차게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