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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드넓은 잠실구장을 지킨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았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구분되어 총 3명의 수상자가 나온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에레디아(SSG), 중견수 정수빈(두산), 우익수 홍창기(LG)가 선정됐다.
에레디아(SSG)는 지난해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좌익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하였고,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 12.5점을 기록하며 총점 87.5점으로 2위 72.5점을 획득한 구자욱(삼성)과 70점으로 3위를 차지한 조수행(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우익수 부문에서는 홍창기(LG)가 투표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22.92점 등 총점 97.92점으로, 좌익수 부문 에레디아(SSG)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자가 되었다. 우익수 부문은 77.08점을 받은 로하스(KT)와 70.83점의 이주형(키움)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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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에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BO는 25일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