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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직구 위주로…."
총 8개의 공 중 7개가 직구, 나머지 한 개가 커브였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는 정우주의 피칭을 본 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치고는 공을 부드럽게 던진다. 150㎞ 넘게 던지는 투수들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정우주는 부드럽게 던진다. 굉장한 매력이라고 본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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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첫 등판을 마친 뒤 정우주는 "긴장될 줄 알았는데 막상 올라가니 긴장되는 건 없었다.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만족하지는 않았다"라며 "구속은 신경을 안 썼다. 다만, 정타가 많이 나와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렇게 되면 팀이 가을야구에 가게 되더라도 엔트리에 남아있을테니 계속 꾸준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미야자키(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