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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벼랑 끝에서 얻은 귀중한 승리다.
류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 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초반 상대 선발한테 눌렸다. 6회에 상대 실책으로 4점을 뽑은 뒤 역전하겠다 싶었다"며 "8회초 박영현을 조기 투입한 것도 두 번의 공격 기회가 남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8회초 1사후 등판한 박영현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류 감독은 박영현에 대해 "우리 팀에서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라며 "마무리 투수로 계속 뛴다면 최고의 투수가 될 것 같다"고 엄지를 세웠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