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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에 3점차로 패한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6회까지 일본과 1점차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선발 최승용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유영찬이 역투한 가운데 불펜이 총동원 됐다. 하지만 7회 투런포를 내주면서 전세가 기울었고, 결국 다시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류 감독은 "일본 최고 투수의 공을 초반에 공략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선발투수를 좀 더 키워야 한다. 일본 중간 투수들이 너무 좋다. 오늘 8회와 마지막에 나온 투수처럼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다는 게 굉장히 부럽다"고 했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