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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풍부한 포수 유망주 숫자. 이제 결과로 보여야 한다. SSG 랜더스가 본격적인 안방 세대 교체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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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이지영의 출전 빈도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1986년생인 이지영은 올해 38세. 체력이 좋은 선수고 성실하게 자기 관리를 하지만, 이제는 안배도 필요하다. 올해 이지영이 소화한 수비 이닝은 914⅔이닝으로 리그 전체에서 LG 박동원(944⅔이닝)에 이어 2위다. 또 팀내 포수 유망주들의 성장이 확실하게 이뤄져야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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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가고시마 사쓰마센다이에 차려진 유망주 마무리캠프에서는 신범수와 조형우, 신인 이율예까지 3명의 포수들이 세리자와 코치와 스즈키 후미히로 코치의 지도 하에 혹독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현재 인천, 강화에서 훈련 중이다.
다음 시즌 확실한 안방 세대 교체를 선언한만큼 20대 포수들의 출전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인 이율예의 경우 퓨처스리그에서 지켜보며 육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조형우와 신범수에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동기부여다.
가고시마(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