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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SOS 이유 있었네…'긴급합류' LG 토종에이스, 2이닝 무실점 쾌투[타이베이 현장]

박상경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1-10 20:15 | 최종수정 2024-11-10 21:59


류중일 SOS 이유 있었네…'긴급합류' LG 토종에이스, 2이닝 무실점 …
10일 오후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대만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1회 무실점 투구를 마친 대표팀 선발 투수 임찬규.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11.10/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찬규(LG 트윈스)가 류중일호의 마지막 평가전 선발로 나서 호투했다.

임찬규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펼쳐진 웨이취안 드래곤즈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안타 1볼넷 1 탈심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33개.

임찬규는 1회초 선두 타자 쩐성안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니모이양을 좌익수 뜬공, 린샤오첸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류지홍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중일 SOS 이유 있었네…'긴급합류' LG 토종에이스, 2이닝 무실점 …
10일 오후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대만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투구하는 임찬규.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11.10/

류중일 SOS 이유 있었네…'긴급합류' LG 토종에이스, 2이닝 무실점 …
10일 오후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대만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힘차게 투구하는 대표팀 선발 투수 임찬규.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11.10/
2회초 선두 타자 황보하우를 삼진으로 잡은 임찬규는 궈티엔싱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링천쥔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정쓰종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날 임무를 마무리 했다.

올 시즌 LG에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임찬규는 올해 가을야구 3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면서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입증했다. 류중일호가 선발 투수의 잇단 부상으로 곤경에 처한 가운데, 류 감독의 요청을 받고 곧바로 대표팀으로 향하는 열정을 보였다.

임찬규는 대표팀 합류 후 6일 상무 연습경기서 1이닝 무실점에 이어 두번째 피칭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누적된 피로와 짧은 훈련 기간에도 무난한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대회 활약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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