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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축구장이라는 것도 한몫했어요."
상무에서 뛰었던 2023년과 2024년 전반기를 제외하고 모두 100경기 출전을 하는 등 내구성을 증명했고, 무엇보다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력을 장점으로 1군 자리를 지켜왔다. 2021년에는 KT의 우승을 이끈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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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수비와 주루. 심우준은 "그것 때문에 좋은 조건으로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 내 강점을 살려 도루 20~30개는 무조건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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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과는 처음 함께하게 됐다. 심우준은 "감독님과는 처음으로 함께 야구를 하게 됐다. 감독님을 뵙게 되면 어떤 방향으로 한화이글스의 야구가 가야 할지 이야기 많이 나누고, 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심우준은 "11년 동안 함께한 KT 구단 관계자분들과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특히 이강철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항상 저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T 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팀은 옮기게 됐지만 팬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아울러 한화 팬에게는 "최선을 다 한다고 말씀드리기 보다 정말 잘 할테니 많이 반겨주셨으면 좋겠다. 신축구장에서 열정적인 팬분들과 가을아구, 그 이상까지 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최대한 해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