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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번에도 지갑을 열었다.
상무에서 뛰었던 2023년과 2024년 전반기를 제외한 모든 시즌에 100경기 이상 출장해 온 심우준은 1072경기 통산 성적 타율 2할5푼4리 275타점 156도루(도루성공률 0.788)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는 비록 많은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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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한화 단장은 "심우준은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 가능한 꾸준함과 안정적인 수비로 내년 시즌 센터라인 강화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피치클락 도입으로 인해 출루 시 상대 투수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다양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우준 역시 수비, 주루 등 자신의 강점을 살려 구단의 목표인 '명문구단으로의 성장'에 반드시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다. 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A 선수로서 한화이글스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